소규모의 개인 사이트 혹은 블로그를 운영할 때는 포탈 사이트의 블로그(네이버나 티스토리 등)을 이용하시면 호스팅에 관해 신경쓸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같은 CMS를 이용해서 사이트를 만든다면 웹호스팅 서비스를 가입해서 운영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호스팅 서비스 업체의 선택에 관해 설명할까 합니다.
웹호스팅 서비스(카페24와 AWS 비교)
카페24
일반 사용자 또는 초보 웹사이트 관리자에게 가장 무난한 서비스 중 하나로 카페24(www.cafe24.com) 서비스가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 설치비가 들지만 월 사용료가 크지 않아서 다른 웹호스팅 서비스에 비해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편입니다.
10G 광아우토반 Full SSD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할 때 초기 설치비가 절약형에서는 5천원, 일반형에서는 11,000원이 딱 한번 들고, 그 외에는 월 사용료가 각각 500원, 1,1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크기가 크지 않은 개인적인 사이트를 운영하실 거라면 이 절약형이나 일반형을 이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조금 규모가 있는 웹사이트를 운영하신다면, 한달 기준 5,500원 정도의 비즈니스 상품이 적당한데요, 하드용량은 3기가, 트래픽용량은 5.5G/일 제공한다고 합니다.
카페24의 호스팅 가입 방법에 대해서는 저희 MediPress 사이트의 강좌에서 참조하세요. 바로가기!!
만약 트래픽이 많은 대기업이나 관공서 등의 웹사이트를 운영하실 거라면 트래픽 즉 일일 전송량을 살펴야 합니다. 카페24에서는 월 500G를 제공하는 자이언트 플러스 상품도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개인이 소규모로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한정해서 설명드리고 있고, 큰 규모의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는 비교적 전문가가 관리할 것이므로 더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생략합니다. 다만 일반형이나 비즈니스형 이하의 작은 호스팅을 쓴다면, 간혹 사용자의 접속이 폭주하여 트래픽이 초과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사이트가 차단됩니다. 카페24에서는 이런 경우 문자 서비스로 경고해주고요, 그러면 웹사이트 관리자는 트래픽 용량을 추가 구입해서 방문자들이 다시 웹사이트에 방문할 수 있게 해주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밤 12시가 지나면 카페24는 자동으로 트래픽을 초기화시켜줍니다만, 낮에 트패픽 초과가 될 때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트래픽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한다는 점만 유의하세요.
외국계 호스팅 서비스(Bluehost 기준)
한편 외국계 호스팅 서비스들은 국내 서비스 업체의 호스팅에 비해 가장 저렴한 호스팅 서비스가 비용은 조금 더 비쌉니다만, 비슷한 서비스를 기준으로 볼 때 가성비가 더 좋습니다. 아래에는 블루호스트(bluehost.com)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SiteGround 등 다른 외국계 호스팅 서비스들도 대동소이합니다.
위 블로호스트의 shared web hosting 가격을 보시면, Choice Plus 서비스는 위의 카페24의 자이언트나 자이언트 플러스 서비스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비용은 한달 5.95달러라고 합니다(물론 이는 초기 신규 고객에 한해 할인된 비용이며, 계약이 만료되면 다시 비용이 원 비용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도메인이 무제한 연결될 수 있어 여러 개의 웹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으며, 1개이지만 무료로 SSL(보안인증)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큰 규모의 사이트 또는 여러 개의 웹사이트(서브 웹사이트 포함)를 운영하는 프리랜서 개발자라면 이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블로호스트에서는 이 shared web hosting 뿐만 아니라 Cloud hosting 또는 VPS hosting 등도 제공하여 더 빠르고 더 큰 용량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들도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외국에 호스팅 서버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상대적으로 로딩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지만, 소규모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체감적으로 접속 속도 저하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좀 더 빠른 서비스를 원한다면비용은 조금 더 들 수 있지만 클라우드 호스팅을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존 라이트세일(AWS Lightsail)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의 확대로 인해 여러 외국계 업체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호스팅 또한 점차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내 호스팅 서비스가 외국계 호스팅 서비스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서버가 국내에 있기 때문에 로딩 속도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웹서비스(AWS)의 경우 최근 한국에도 리전(region) 즉 서버를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 서비스와 속도면에서 전혀 떨어지지 않고, 또한 가격도 저렴하며 또한 보안에 있어서도 강력한 안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요금일텐데요, 월 5달러 우리돈으로 약 5,000원 정도라면 1G 메모리에 40G의 하드 용량, 전송량은 월 2TB를 제공해 줍니다. 위의 카페24의 10G 자인트 플러스 상품과 비교해봐도 더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설치비가 없으며 1개월 무료 체험 서비스까지 제공해준다고 하니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존 AWS 중에는 라이트세일(Lightsail)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된 EC2라는 상품도 있지만, 초보자의 경우라면 이 서비스 정도라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활용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워드프레스 같은 CMS 등은 자동 설치(아래 동영상 참조)까지 되고 백업 기능이 있어서 장점이 적지 않습니다. 다만 아마존 웹사이트를 보면 일부는 아직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지 않고, 서비스 중 문제가 생겼을 때 국내 업체보다는 의사 소통 등의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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